가을의 끝자락, 놓치지 말아야 할 11월의 특별한 순간들
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아름다운 오색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입니다. 가을의 풍요로움과 곧 다가올 겨울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시기에 전국 곳곳에서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축제와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주말 나들이나 막바지 가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2025년 11월 주요 행사들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.
🍽️ [미식 여행]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
11월 초에는 한 해의 수확을 기념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가 집중적으로 열립니다.
여주오곡나루축제 (경기 여주):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.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 햅쌀을 비롯해 고구마 등 오곡을 주제로 하여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축제입니다.
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(전남 순천): 같은 기간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순천에서 개최되며, 남도 특유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부산고등어축제 (부산 서구): 역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려 가을 고등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해양 축제입니다. 다양한 고등어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.
강릉 커피축제와 누들축제 (강원 강릉):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릉에서 커피의 향기와 면 요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미식 축제가 열립니다.
🏃 [체험 & 힐링]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시간
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들도 11월에 이어집니다.
제주 올레 걷기 축제 (제주):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올레길의 아름다운 코스(17·18 코스 일원)를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행사입니다.
예천 활 축제 (경북 예천):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며, 전통 활쏘기 체험과 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지역 축제입니다.
월출산 국화축제 (전남 영암): 10월 30일부터 11월 중순(11월 16일)까지 이어져, 가을의 끝자락을 화려한 국화꽃밭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✨ [빛 & 낭만] 겨울을 알리는 화려한 축제들
날이 짧아지고 쌀쌀해지면서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빛 축제들이 시작됩니다.
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(서울 양천): 11월 27일부터 다음 해 2월 초까지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. 다양한 빛 조명과 아름다운 포토존을 즐길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로 좋습니다.
유성 국화축제 (대전 유성):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개최되어, 가을밤을 국화 향기와 함께 낭만적으로 장식합니다.
📌 여행 전 체크리스트
소개해 드린 모든 축제 일정은 2025년 11월 개최 예정 정보를 바탕으로 하였으나, 현지 사정이나 날씨에 따라 행사 기간이나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.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나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일정을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.